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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아이폰을 애플에서 출시했을때 저 회사는 이제 핸드폰도 만드는구나 싶었다.
LG에서 프라다폰이 나오고 아이폰이 프라다폰을 베꼈나? 라는 자극적인 문구의 기사를 본것이 전부였다.

그냥 먼나라 이야기.. 우리나라에는 출시도 못한 핸드폰
핸드폰 강국인 대한민국에는 명함도 못내밀던 그냥 그런 베꼈을 가능성이 있던 핸드폰이 아이폰에 대한 인식의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날 2009년 11월 우리나라 기자들이 온갖 호들갑을 떨며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기사를 앞다투어 내보냈다.
그때도 웬 호들갑이지.. 핸드폰 하나 출시된다고 왜들 저러나 싶었던게 몇달전이다..

그리고 2009년 12월.. 후배 직원이 아이폰 개통한것을 멀뚱히 지나가며 보게 되었다..
음.. 저게 그거군.. 겉은 이쁘게 만들었네.. 하지만 스마트폰.. 불편하지 않겠어. 예전에 PDA도 써봤는데..
이것저것 된다고는 하지만 마뜩히 써먹을곳도 없고 불편하기만 하던데..

그리고 2010년 1월 드디어 한번 만져보게 되었다. 음악도 듣고.. 간단히 어플을 내려받아 바로 원격지의 사용자와 채팅을 한다.
트위터도 해보고, 가격비교도 해본다. 내가 있는 위치가 파악이되면서 주위에 내가 원하던 많은 장소의 정보들이 보인다.

이런 세상에... 이건 핸드폰이 아니잖아.. 핸드폰의 탈을 쓴 컴퓨터 아냐..?
그렇다면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들을 아니.. 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거 아냐?

부랴부랴.. 아이폰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세상에.. 이건.. 인터넷의 발견에 맞먹을 만한 발견 아닌가.. ?
우리 사는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 내 삶의 Life Style을 완전히 엎어 버릴 수 있는..

지금껏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새로운 게임의 법칙이 만들어질때 세상은 혼돈과 함께 수없이 많은 기회가 주어졌음을 난 기억한다. 이제 세상은 새로운 게임의 룰이 하나 더 만들어졌고 우리는 그속에 살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하지. 게임의 룰이 만들어지면 그대로 따라가야 하나?
나도 룰을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 호들갑을 떨어본다.

즐거운 상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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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너지발전소